전남도는 21일 도내 수출업체들이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상담회에서 2천3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이달 초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광양청매실'은 친환경 매실음료 159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해외 바이어들과 했다. '한진산업'은 생선기름과 사료 58만달러어치를, '삼진식품'은 5만달러 상당의 조미 김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 '썬테크발전기'는 1천100만달러 상당의 디젤 발전기를 수출하기로 했으며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현대엔테크'도 470만달러 물량의 수출계약을 했다. 이밖에 '파루'는 394만달러 상당의 에어쿨과 방제기를, '핫파이바'는 콘크리트 보강재인 강섬유 124만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 들어 5차례에 걸친 해외마케팅을 통해 도내 업체들이 모두 7천4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중소수출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