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처음으로 국내 남녀 프로골프대회가 이번주 동시에 열린다.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세번째 대회인 지산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이 19∼22일 지산CC 동남코스(파72)에서,한국여자프로골프 XCANVAS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이 20∼22일 뉴서울CC 북코스(파72)에서 각각 치러진다.


올해 창설된 지산리조트오픈은 140명의 순수 '국내파'들끼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신용진(41·LG닥스) 강욱순(39·삼성전자) 최광수(45·포포씨) 박노석(37·대화제약) 박도규(35·테일러메이드) 김대섭(24·SK텔레콤) 모중경(34·현대카드) 등이 우승후보다.


3라운드로 치러지는 XCANVAS여자오픈에는 미국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국선수들과 우승경쟁을 벌인다.


초청 외국선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카린 코크(스웨덴),줄리 잉스터(미국) 등 4명이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이 다시 한번 국내 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에게 맞설 국내선수들은 송보배(19·슈페리어) 문현희(22·하이마트) 박희영(19·이수건설) 최나연(18·SK텔레콤) 이지영(20·하이마트) 조미현(25·휠라코리아) 등이 꼽힌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