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한진중공업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8일 대신 전용범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작년 4분기에 이어 조선부문에 손실충당금을 설정함으로써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실적은 이미 바닥을 치고 돌아섰다고 판단. 전 연구원은 손실충당금 설정을 통해 향수에 발생할 손실을 앞서 반영시킴으로써 하반기 이후의 실적 부진 가능성은 상당부분 축소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건설부문에서도 공사현장이 활성화되고 조선부문 충당금이 축소되는 효과 등으로 이익률 수준이 한단계 레벨업 될 수 밖에 없어 목표가 1만3,65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