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11%) 떨어진 434.52로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440선을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매수우위였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4.55포인트(0.56%) 하락한 811.6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가 2.87%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출판·매체복제와 비금속도 각각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미팜이 9.44% 급등하며 시총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동서,LG마이크론 등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CJ홈쇼핑과 GS홈쇼핑은 1.99%,3.44% 떨어졌다. 에스에프에이도 3.43% 떨어지며 전날 상승폭을 반납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라셈텍이 전날 LG필립스LCD와 75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세보엠이씨도 10.17% 뛰었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렉스진바이오와 조아제약은 급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