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연세대 음대 교수) 씨가 20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14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조씨는 피바디 음대, 커티스 음대, 독일 쾰른 국립 음대에서 차례로 수학했다. 언니인 피아니스트 조영방, 동생인 첼리스트 조영창과 함께 '조트리오'를 결성해 활동한 대표적 음악가족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생상스의 '하바네즈', 사라사테의 '하바네라', 거슈인-하이페츠의 '포기와 베스', 라벨의 '치간' 등을 연주할 예정. 연세대 음대 학장인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피아노를 맡는다. 3만원. ☎02-6303-1919.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