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S-Oil의 단기 주가 모멘텀이 약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6일 현대 박대용 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최대 강적인 Crack 마진(벙커C유와 경질유분간의 가격 차이)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정제마진이 부진해 석유정제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 올해 예상 EPS를 6,957원에서 6,002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속적인 고배당은 긍정적이나 최근 유가가 안정화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단기 주가 모멘텀은 약한 상태라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