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구가 16일부터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나뉜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난 1992년 시 승격 이후 13년만에 덕양.일산동구.일산서구 등 3개 구청 시대를 열었다. 일산동구에는 식사, 중산, 정발산, 풍산, 백석, 마두 1.2, 장항 1.2, 고봉동 등 10개 동(59.76㎢, 22만700여명)이, 일산서구에는 일산 1.2.3, 탄현, 주엽1.2, 대화, 송포, 송산동 등 9개 동(42.15㎢, 27만9천400명)이 각각 포함됐다. 일산동.서구는 총무, 세무, 시민, 사회교통, 환경위생, 건설, 건축과 등 각각 7개 과, 38담당 체제로 운영된다. 청사는 일산동구청이 기존 일산구청(☎900-6114)을 사용하고 일산서구청(☎930-6114)은 대화동 신동아 노블타워 2∼6층을 임대해 사용한다. 한편 고양시는 16일 오후 3시 신동아 노블타워에서 신설 일산서구청 개청식을 갖는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