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대출 쉬워진다..1인당 4천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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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학생수가 연간 50만명으로 현재(29만8000명)보다 1.7배가량 늘어난다.
정부가 대출방식을 바꿔 재원을 연 8100억원에서 2조원으로 2.5배 확대하기 때문이다.
1인당 대출한도도 총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커진다.
다만 학생이 내야 하는 대출이자율은 현행 4%에서 6.5% 수준으로 높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학자금 대출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개선안을 담은 학술진흥법 개정안이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2학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1학기 대학이 추천한 19만명 중 실제 대출받은 학생은 13만명에 그쳤지만 2학기에는 약 20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교육부는 전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