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내수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LG카드를 계속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미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LG카드의 주가가 나흘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배경으로 꼽히는 것은 M&A에 대한 기대와 1분기 실적호전입니다. 12일 LG카드는 일본 JCB 인터내셔날과 손잡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일본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할 계획을 발표해 M&A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4일 발표된 1분기 실적은 분기 당기순이익이 2920억원으로 나타나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탈피한 상탭니다. 이 덕에 주가는 최근 3만원선을 넘었습니다. 주가가 3만원을 넘어선 것은 감자후 재상장된 3월22일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주가가 껑충뛰면서 외국인 매수도 함께 돋보이고 있습니다. LG 카드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3월22일 4.1%, 4월1일 4.32%에서 5월10일에는 7.86%까지 급증했습니다. 이같은 외국인 지분 매입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아직도 기업가치만을 놓고 보면 고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M&A 가능성을 기초로 한 주가 상승은 M&A가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M&A설과 실적호전이 맞물리면서 연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LG카드. 과거 화려했던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기대가 큽니다. 와우 티브이 뉴스 유미혭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