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로 내려간 서재응(28ㆍ뉴욕 메츠)이 복귀 첫 등판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 메츠 산하 노포크 타이즈 선발로 나선 서재응은 10일(한국시간) 루이빌 배츠와의 트리플A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1사후 루이스 로페스는 볼넷으로 출루시킨 서재응은 제이슨 로마노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A.J 잽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자세를 가다듬은 서재응은 이후 6회까지 단 2안타만 내주며 루이빌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3회 2사후 부터 6회까지는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는 퍼펙트 피칭으로 '준비된 메이저리거'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서재응은 2-2로 맞선 7회 팀 레빈에게 마운드를 물려줬으며 트리플A 4경기에서 승패없이 방어율 6.75를 기록하게 됐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ka12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