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적립식펀드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재추진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1일 "적립식펀드와 같은 장기투자 상품에 세제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자본시장 육성과 금융권역별 형평성 차원에서 봐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오는 6월 임시국회때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직접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행에선 근로자주택마련저축, 보험업계에선 저축성보험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권상품에 대해서는 뚜렷한 세제혜택이 없는 상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