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가 작가 기획전인 ‘이달의 작가’ 첫 주인공으로 김영하 작가를 소개한다. 김영하의 사소한 일상부터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까지 전하며 그의 작품 15편도 함께 공개했다. 댓글 신청자 20명에게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준다. 14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스칼렛 요한슨이 훌륭한 배우인 이유
진정으로 ‘애증’의 관계를 경험해 봤다면 영화 ‘결혼이야기’가 인생 영화 리스트에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배우 애덤 드라이브가 왜 많은 거장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는지,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친숙해졌던 스칼렛 요한슨이 얼마나 훌륭한 배우인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 소설가·감독 정대건의 ‘소설처럼 영화읽기’
● 여신을 그리는 화가, 루수단 히자니쉬빌리
루수단 히자니쉬빌리의 작품에는 많은 여성이 등장한다. 그리스 로마신화의 여신들을 비롯해 조지아라는 국가의 황금시대를 이뤘던 타마르 여왕 등이 그녀의 여성주의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줬다. 이들은 대부분 야생의 옷을 입고 신화나 꿈속에 나올법한 캐릭터처럼 등장한다. - 스페이스K 이장욱의 ‘청춘이 묻고 그림이 답하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특별 초청 공연이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세상끝까지 데려가줘’ ‘사랑만 있다면’ 등의 노래를 부른다.
● 연극 - 파랑새
연극 ‘파랑새’가 1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더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모리스 메테를링크의 희곡으로 파랑새를 찾
“하루라도 빨리 ‘듄’의 세계를 나누고 싶어서 일찍 (한국에) 왔습니다. 솔직히 이번 ‘파트2’가 전작보다 더 만족스럽네요.”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듄: 파트2’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사진)은 지난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소 ‘이른 만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건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후 13년 만이다.
영화 ‘듄’ 시리즈는 1965년 출간된 프랭크 허버트의 공상과학(SF) 소설 ‘듄’을 원작으로 한다. 빌뇌브 감독은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을 영화화하는 데는 책임감이 따른다”며 “소설의 세계관이 워낙 방대한 만큼 소신을 갖고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파트2는 대다수 장면을 아이맥스용 카메라로 촬영해 압도적인 아름다움과 공포감을 동시에 구현했다”며 “전작에 비해 파트2는 시각적으로나 스토리로나 화려하고 강렬하다”고 강조했다. “전작이 새로운 행성과 문화를 발견하는 소년의 이야기여서 사색적인 성격이 강했다면 파트2는 캐릭터 간 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진행 속도도 훨씬 빠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여성 캐릭터를 들었다. 파트2에서는 이룰란 코리나 공주(플로렌스 퓨), 레이디 마고(레아 세두) 등 새로운 여성 캐릭터들이 투입된다. 그는 “폴(티모테 샬라메)의 여정에서 어려운 결정을 할 때 차니(젠데이아)가 하나의 관점을 준다”며 “영화에서는 차니를 포함해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출신인 빌뇌브 감독은 ‘그을린 사랑’(2011)이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것을
문체부·관광공사, 한류 20주년 맞아 '2023 K-링크 페스티벌' 개최
장미란 차관 "국내외 젊은이들 교류의 장, 외래관광객에 인생 공연되길"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한류 20주년을 맞아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케이-링크 페스티벌'(2023 K-Link Festival)에 보아와 샤이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폴킴 등 K팝 9개 팀이 올라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방문의해를 계기로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 나간다'(링크)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기획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현장을 찾아 관람 상황을 점검하고 K팝 가수들을 응원했다.
장 차관은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젊은이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축제가 외래관광객들에게는 한국 여행 중에서 잊지 못할 '인생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보아는 "한국을 찾아주신 외국인 여러분이 K-컬처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K-컬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에는 관광공사 추산 외국인 관광객 3천 명과 내국인 4천 명 등 관객 7천여 명이 참여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1천700여 명,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에서 900여 명,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400여 명이 자리했다.
지난 달 내국인 4천 명을 대상으로 한 예매 페이지에서는 입장권이 10분 만에 매진됐다.
공연에서는 남산타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