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현대상선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유조선 공급 확대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지헌석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3.7배로 시장평균대비 54% 할인 거래되고 있으나 PER 3.2배에 거래되고 있는 한진해운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비싸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 발표로 단기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되나 한진해운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