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배우 제니퍼 가너(33)가 임신 3개월째라고 연예뉴스 전문 E! 온라인이 보도했다. 벤 애플렉(33)과 열애 중인 가너는 오는 11월 첫번째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E! 온라인은 두 사람과 가까운 소식통들을 인용, 전했다. 임신 소식은 가너-애플렉 커플의 약혼설이 터진 지 3개월도 채 못돼 나왔다. 두 사람은 블록버스터 액션 `데어데블'을 찍는 동안 만났으며, 지난 9개월 동안 교제해왔다. 지난 4월 가너의 33세 생일 파티 때에는 애플렉이 웨스트버지니아에서 멀리 캘리포니아의 가너 집까지 비행기를 타고와 세간의 결혼설을 증폭시켰다. 가너의 한 친구는 가너가 애플렉의 청혼을 기다리고 있다고 피플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가너는 임신과 상관없이 올 여름 예정돼 있는 콜롬비아 픽처스 영화사의 로맨틱 드라마 `캐치 앤드 릴리스'의 촬영을 강행할 것이라고 E! 온라인은 말했다. 가너는 다음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2개월의 촬영에 들어간다. 애플렉은 지난 2002년 떠들썩한 화제 속에 제니퍼 로페스와 약혼했다가 2004년 파혼했다. TV 인기 시리즈 `앨리어스'와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엘렉트라' 등에 출연한 가너는 2004년 3월 스콧 폴리와 이혼한 후 이번에 결혼하면 두번째가 된다. (뉴욕 A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