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의 소형 서브노트북 '에버라텍 1000'은 깜찍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상으로 여성 소비자들을 노린 제품이다. 이 제품은 10.6인치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1.6kg에 불과하다. 54Mbps 초고속 무선랜 기본 탑재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블루 레드 실버 그린 오렌지 핑크 등 다양한 톤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도 적합하다. 강한 원색부터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상까지 고루 갖췄다. 자그마한 몸체에 눈에 띄는 색상으로 멀리서 보면 예쁜 '노트'를 들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또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소형 노트북임에도 최고급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멀티카드리더를 기본으로 탑재해 각종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손쉽게 PC로 옮길 수 있다. USB2.0 등의 다양한 입출력 포트도 장착,업그레이드나 호환도 손쉽게 하도록 했다. 소음과 발열도 기존 제품들에 비해 크게 줄였다. 케이스와 자판을 고급 소재를 이용해 만들어 타자를 칠 때 촉감도 좋도록 했다. 가격도 미니노트북으로는 최저가 수준인 140만원대에 책정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가격대 성능비도 우수하고 초경량에 초소형 설계로 휴대도 간편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