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컨테이너선 수출융자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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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아네테에서 그리스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다나오스가 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9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의 수출지원을 위해 총 1억 3500만 달러를 제공하는 융자계약에 서명했습니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다나오스에 대한 금융지원을 함께 하기로 한 포티스은행과 협조융자계약도 함께 체결했습니다.
'맞춤형 금융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금융계약은 매년 선박가격의 25%를 고속감가상각하여 선박구입비용의 10%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영국의 독특한 리스기법을 이용해 선주의 세제 혜택을 극대화시켰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선주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선박금융에 영국과 프랑스의 조세제도, 리스기법 등을 이용한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선주 및 금융기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