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이 부침을 거치는 과정에서 연중 최고가 대비 전날 주가의 비율이 50% 이하인 `반토막' 종목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해 모두 151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 수는 정리매매중인 종목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31개, 코스닥시장에서 120개였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82개, 코스닥시장에서 873개 종목이 거래됐기 때문에 이들 종목의 비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1%, 코스닥시장에서 13.7%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스씨에프[008040]가 가장 높은 85.2%의 연중 최고점 대비 하락폭을 기록했고, 7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이 2개, 60% 이상 9개, 50% 이상 19개였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88.3%의 최고가 대비 낙폭을 기록한 동진에코텍[054250]을 비롯해 80%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낸 종목이 4개였고, 70% 이상 16개, 60% 이상 33개, 50% 이상 67개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