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국민은행을 올해 아시아 유망 은행주에 선정했다. 6일 모건은 올해 은행업종 앞에 더딘 경제성장과 금리 상승이라는 도전 요인이 놓여 있다고 지적하고 마진 감소와 수수료 수입 둔화,비용 상승 등에 의해 순익 증가율이 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은행업종이 6.1%로 가장 높은 수익 증가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싱가포르,태국,호주 순으로 높았다. 모건은 “불확실한 거시환경하에서 배당 증가 성향과 컨센서스 이상의 순익 전망,매력적 밸류에이션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종목 위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의 국민은행을 비롯해 방콕뱅크,카시콘뱅크,ICICI뱅크,IDBI,차이나트러스트 등을 유망 은행주로 선정했다. 이들 유망 은행주는 평균 PE 승수 9.8배로 은행업종 유니버스 승수 12배보다 저평가 상태이며 자기자본수익률(ROE)도 17%로 평균치 15%를 웃돈다고 비교했다.내년까지 연평균 누적 순익 증가율은 27%로 은행업 평균 6%를 상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