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상용화 한 차세대 조명기기인 PLS(Plasma Lighting System)로 만들어진 가로등이 서울 여의도 일대에 설치된다. PLS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 웨이브 원리를 이용해 전구안에 플라즈마 상태를 지속시켜 빛을 내는 조명기술로 기존 전구보다 빛의 성능이 50% 향상된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5일 "최근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연말까지 영등포 로터리에서 마포대교에 이르는 도로에 1백50개의 PLS 가로등을 설치키로 했다"며 "앞으로 가로등 교체를 시작으로 산업용 및 스포츠 조명기기 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