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코스닥 기업 포함)의 평균 나이는 23.9세며 최장수인 동화약품공업은 1백8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경제연구원은 5일 '한국의 장수기업'이란 보고서에서 지난 4월 말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 상장기업 1천5백84개사의 나이를 조사한 결과,코스닥 기업들은 설립일 이후 평균 나이가 16.8세,거래소 기업은 32.9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상장기업(코스닥 포함)의 평균 나이는 23.9세다. 동화약품공업 외에 성창기업(89세),경방(86세),동양화재(81세),삼양사(81세) 등이 설립된 지 80년이 넘었다. ㈜두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자료는 두산의 설립일을 맥주업 기준의 1952년으로 본 것"이라며 "그러나 '박승직상점'이 모태인 두산이 1백9세로 국내 최장수"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