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스닥시장본부가 통합증권거래소 출범 100일을 맞아 코스닥 상장법인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CEO간 상호 교류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간담회 현장을 유미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CEO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통합증권거래소 출범 100일을 맞아 박기섭 코스닥 상장법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150개의 코스닥 상장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는 중소기업 중심의 기술 집약적 산업이 큰 몫을 할 것이라며 거래소도 '제도 개선'을 통해 코스닥 상장기업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시장 및 경제활성화에 일조...제도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이 이사장은 또 아직도 코스닥기업 CEO들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코스닥기업 CEO들의 사회적 책임의식과 기업가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 양천식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금융감독 정책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양 부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이 지났다며 하반기부터 내수회복을 바탕으로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바로 지금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할 때라며 금융부분에서 실물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양천식 금감위 부위원장 "펀드운용 규제완화, 내부회계관리제도 2년간 유예 등.." 단 기업대출에 대한 감독강화는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감독강화가 신용경색까지 가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코스닥 상장기업 CEO들은 코스닥시장본부와 금융감독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기업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이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기업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유미혭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