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 등의 추격을 막기 위해 최고경영자들끼리 '핫라인' 구축에 나섭니다. 조선공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조선업계 대-중소기업 협력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최근 국내 7대 조선업체 CEO들이 골프회동을 갖고 이같은 협력체제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CEO들이 수시로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CEO들간의 협조체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