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NHN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게임과 검색, 해외 법인 등 전 사업부문이 선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NHN이 분기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NHN은 방금전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709억원의 매출과 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40.8%, 영업이익은 39.4% 증가한 수치이며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13.5%, 영업이익은 32.4% 성장한 수치입니다. NHN의 1분기 매출 709억원 가운데는 검색 매출이 328억원, 게임 매출이 209억원, 광고 매출이 100억원, EC 매출이 44억원 등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익원 별로는 NHN은 지난 1분기 검색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8.4%, 전분기 대비 18.8%라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게임부문에서는 한게임의 바둑 등 정통 웹보드 게임의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캐주얼 게임 서비스에 힘입은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7%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양대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네이버의 TI 등의 특수 광고 기법 도입으로 배너광고 매출 또한 전년동기 대비 27.9%, 전분기 대비 1.2% 성장을 이루며 성장세를 이어간 원동력이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NHN의 일본 법인인 NHN 재팬은 2005년 1분기 11억엔의 매출을 기록해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0억엔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전분기 대비 17.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엔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해외 자회사들의 선전도 실적호전에 한몫 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의 롄종은 그동안 NHN의 교육, 인사 등의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영의 효율화를 추진해 왔으며 2분기부터는 NHN의 인터넷 기술에 대한 선진 노하우와 롄종의 중국 시장 경험에 대한 노하우의 시너지를 기대할 만한 경영체제를 갖추게 된 가운데 올 1분기 매출액 1,371만 RMB, 영업이익 -318만 RMB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N의 당기순익은 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24% 대의 감소를 나타냈으며 회사측은 법인세 지출로 인한 감소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범수 NHN 글로벌 사업 담당 대표는 이번 1분기에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실적을 올리게 됨에 따라 NHN은 한중일 시장 내 선두지위를 강화, 시너지를 통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여 국내외 사업기회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