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 선수 출신인 록그룹 What의 보컬 이상훈이 선수 시절 유니폼을 기부 프로그램에 내놓았다. 이상훈은 SBS TV 'TV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경매' 코너에 야구 선수 시절 그라운드에서 마지막으로 입었던 LG와 SK 야구 점퍼, What의 데뷔 음반인 사인 CD 등을 함께 선사했다. 'TV 아름다운 가게'는 아름다운 나눔과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프로그램. 4월 25일 데뷔 음반 쇼케이스를 가진 이상훈은 "특별하고 소중한 옷이지만 더이상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게 됐다. 내 옷이 경매되어 좋은 일에 쓰인다면 더 뜻깊은 일이어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매는 'TV 아름다운 가게'의 온라인 쇼핑몰인 '생생몰'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방송은 7일 오후 1시 20분 소개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