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값 500달러까지 오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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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값이 20년 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5백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의 조사기관인 골드필드미네랄서비스(GFMS)가 29일 밝혔다.
GFMS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는데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가도 높은 수준이어서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여겨지는 금에 대한 수요가 상승, 올해 금값이 5백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언 완슨 갈라헤드금광 회장도 "화폐가치보다 금값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학자와 펀드매니저들도 수년간 금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값은 2000년대 초반까지 약세를 기록하다 작년 중반이후 강세로 돌아서 작년 하반기에는 온스당 최고 4백54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금값은 4백33달러 선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