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인 이승용(22.캘러웨이)이 유럽.아시아 PGA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백50만유로)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승용은 28일 중국 상하이 톰슨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어니 엘스(36.남아공) 등 6명과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승용은 2001년과 2002년 뉴질랜드 및 말레이시아 아마추어선수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고 200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국내 오픈대회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던 기대주였다. 2002년 프로로 데뷔했으나 그 이후엔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청각 장애골퍼 이승만(25)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2위,오태근(29.팀애시워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정준(34.캘러웨이)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5위에 각각 랭크됐다. 엘스와 동반 플레이한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1오버파 73타,공동 6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