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40여개 외국 기업도 참가했다. 이들은 미국 일본 대만 독일 인도 등지에서 온 기업들로 부스에 제품과 기술을 내놓고 홍보와 상담에 열을 올렸다. 신흥'IT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서는 비티엔,인도후지프라이빗,애프텍,BSW소프트,애스파이어 커뮤니케이션스 등 5개 업체가 참가했다. 비티엔은 컨설팅 서비스 업체로 한국에 인도의 IT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있고 인도후지프라이빗은 후지쓰 도요타 등을 고객으로 보유한 임베디어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애프텍은 인도 제1의 교육기관이다. 대만관에는 4개 업체가 모였다. 17년간 스위치 제품을 전문으로 만들어온 선폰 일렉트로닉스,초소형 무선 보안카메라 업체인 ARFA 테크놀로지,하드웨어 기기 업체인 청IA 프리시전 인더스트리,위치추적시스템(GPS) 업체인 조이맥스,일렉트로닉스 등이 부스를 차렸다. 국내 IT 유통업체인 컴웨어는 노르웨이 탠드버그가 개발한 첨단 화상회의 시스템을 선보였고,팍사르는 물류와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출품했다. 독일에서는 라인메세 등 민간기업 외에 바이에른 주정부가 IT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부스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시회 참가 업체와는 별도로 KIECO 행사 기간에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60여개국 6백여명의 외국 바이어가 대거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열띤 수출상담을 벌이기도 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