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동부전선 `대(大) 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부대 지휘부를 방문, 김일성 주석 현지지도 사적비와 연혁실을 둘러본 후 부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는 이어 부대 직할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 군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또 부대 지휘부회관에서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했으며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시찰에는 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과 박재경 대장이 수행했다.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대연합부대는 여단이나 사단, 군단 등을 의미하는 연합 부대 여러 개를 하나의 조직체계로 묶은 것을 말한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연식 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