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17
수정2006.04.02 23:19
오는 28일 실적발표를
앞둔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됐습니다.
향후 전망은 어떤지,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대자동차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25일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해
4월 25일까지
모두 1100만주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들은
대규모 매도공세를 펼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실제로 자사주매입
기간동안 현대차의 외국인 지분율은
53%대에서 47%대로
감소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완료로
그 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외국인매도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외국인 매도는
자사주 매입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은 것이었던만큼
자사주매입이 종결됨에 따라
앞으로는 외국인 매수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현대차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장
생산 증가에 따른 효과와
중국시장 점유율 증대,
신차 출시 등이
현대차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원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고
외국계증권사인 다이와와
리먼브라더스 등도
현대차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1분기를 저점으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현대차.
자사주 매입
완료에 이어
해외사업부문 호조와
신차출시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까지
가세할 것으로 기대돼
또다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