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3:13
수정2006.04.02 23:16
각 대학들이 산학협력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기업과 손잡고 맞춤형 인재양성과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산학협력이 대학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안양과학대학(www.ianyang.ac.kr)은 유기적 산학협력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체 경쟁력 향상, 현장중심의 인재양성 등의 성과를 거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산업 혁신을 매개하는 '산학협력 허브대학'을 목표로 성장해 온 안양과학대는 산업 패밀리 클러스터와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 벤처동아리 육성, 창업보육센터, 해외 인턴 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교육부로부터 7년 연속 산학협동 및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경기도와 협력해 연건평 7,300평 규모의 '경기벤처안양과학대학센터'를 설립해 '산학협력 허브대학 및 벤처가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상호 산학협력단장은 "경기도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의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 혁신 거점지역으로 선정된 안양시의 첨단산업육성 전략에 부응하는 벤처센터"라고 소개하며 "센터를 산학협력의 거점으로 삼아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과학대가 일궈낸 그동안의 성과는 일찌감치 지역중소업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값진 결과물이다.
산학협력 붐이 일기 전부터 '안양 사이언스텍'을 설립, 지역 중소기업의 전기전자제품 공동생산에 참여해 온 이 대학은 약 30여 개의 패밀리 기업을 선정해 제품개발부터 판매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의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산업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들의 높은 취업률도 안양과학대의 자랑. 이 단장은 "현장적응형 맞춤식 교육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한 결과 국내 최고의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세계일류 대학으로 성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