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TV 광고 모델에 가장 적합한 스타로 뽑혔다. 브랜드38연구소(소장 박문기)가 최근 발표한 '2005 상반기 TV 모델 50인의 스타'에 따르면 전지현은 2003년 9월 이후 네차례의 조사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 조사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 전지현은 1위를 지키고 있음에도 2003년 9월 26.1%의 응답률을 보였던 것에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8.71%로 내려앉아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위는 이나영(5.71%), 3위 비(4.83%), 4위 조인성(4.83%), 5위 이영애(3.67%)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개그맨의 약진. 최근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개그 열풍 때문인지 지난 조사에서는 순위에 아예 없거나 한명이 고작이었으나 이번 50위권 안에는 '만사마' 정만호(17위)를 비롯해 강호동(29위), 컬투(45위)가 올랐고, 안상태가 51위를 기록했다. 이 연구서를 만든 박 소장은 "최근의 소비자 경향을 보면 한두명의 스타에 열광하기 보다는 다수의 스타들에게서 다양한 이미지를 원한다"고 말했다. www.brand38.com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