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 의원 말말말‥] 이규택 "국가인권위는 무뇌충 기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 이규택 최고위원이 25일 국가인권위에 대해 '무뇌충 기관'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당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국가인권위가 초등학생 일기장 검사에 대해서는 인권 침해 운운하면서 우리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차라리 '없을 무,머리 뇌자'를 써서 '무뇌충 기관'으로 부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한일의원연맹'도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일본 여야 의원 80명이 떼거지로 신사참배를 하며 뒤통수를 가격했다"며 "그런데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이에 대해 한마디 말도 없이 선거운동이나 하고 다니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문희상 회장은 즉각 연맹을 해체하고,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전부 탈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