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C엔터테인먼트사 매니저 전모(26)씨는 25일 자신이 관리하던 소속사 배우 K(30)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K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경찰에 전씨가 구두로 접수한 고소 내용에 따르면 K씨는 24일 오후 7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C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왜 내가 부르는데 반항하는 식으로 말대답을 하느냐"며 전씨를 무술용 목제봉으로 때려 오른쪽 눈, 등, 허리 등에 상처를 입혔다. 경찰은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전씨로부터 진단서를 받는 한편 조만간 피고소인 K씨를 불러 상해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K씨는 무술 유단자인 신인급 배우로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