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사호 조선대교수와 조기선 변호사 등 광주.전남지역 교수와 변호사, 의사 등 150명이 23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이날 입당한 주요인사는 곽 교수와 조 변호사를 비롯해 김민웅 광주대 교수, 정승기 대불대 교수, 진용태. 반광환. 이철원. 양경호. 김현 변호사, 의사 정명숙. 정용운. 정진욱. 정철우씨 등이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 전문가들이 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지난해 4월 총선패배 이후 처음이며 총선이후 치러진 전남도지사와 군수 보궐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는 등 최근 이 지역에서의 민주당 상승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당 관계자는 "총선 당시 이탈했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다시 민주당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기간당원이 하루 평균 100-200명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당한 인사들은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서구 상무지구 리츠컨벤션 웨딩홀에서 국토사랑 운동본부협의회(상임공동대표 김민웅 광주대교수) 출범식을 갖는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