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이정재 주연의 최루성 멜로 영화 '선물'이 일본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한국 영화가 일본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1일 "한국 영화 '선물'이 테레비 아사히의 스페셜 드라마 '라스트 프레젠트'로 리메이크된다"고 전했다. 주연배우는 일본 남성 듀오 킨키 키즈의 도모토 츠요시(26)와 탤런트 칸노미호(27)가 맡는다. 산케이스포츠는 "이영애 이정재 주연의 '선물'은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눈물과 감동의 러브 스토리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2001년 개봉, 100만 관객을 동원한 '선물'은 불치의 병에 걸린 아내와 밤무대에서 일하는 무명 개그맨 남편의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일본에서는 2002년 개봉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