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3분기까지 국내외 경기탄력 약화..금융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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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외 경제는 국면별 격차가 크고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경기 낙관과 비관이 수시 교차하는 복잡한 해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21일 피데스증권 김한진 상무는 상품시장에서 투기적 가격변동과 본질적 경기회복 흐름이 혼재된 상황으로 규정짓고 이같이 지적했다.
김 상무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한 기류는 전 세계 유동성이 과잉공급에서 수축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른바 금리상승 부담이 이제 막 경제표면에 떠 오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선진국의 부동산 시장이나 자산가격 조정이 실물과 금융시장을 오가며 앞으로 경기에 얼마만큼 위험을 증폭시킬 지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기존주택가격(12개월 평균)은 2000년초 17만달러에서 올해 24만달러로 40% 오른 상태이며 주택관련 주식은 지난 5년간 시장대비 약 8배 더 올랐다고 비교했다.국제상품가격(CRB)지수도 올들어 석달간 이미 15% 올라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서면서 생산자물가에 반영되고 소비자물가에 전이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가 0.6% 상승해 예상치 0.5%를 웃도는 동시에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김 상무는 "실물면에서는 신경제 산업비중이 높아 이들의 짧은 상품주기와 가격변화가 경기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금융과 실물 양면에서 국내외 경기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설명.
그는 "예로 신경제 대표재인 디스플레이의 경우 급격한 가격하락으로 새로운 수요창출 채비를 갖추었으나 각 국의 긴축정책과 금리인상이 아직 지갑을 열 준비가 덜 된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한편 지금부터 약 6개월정도 기간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적응과 조정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이 기간중 금융-외환시장은 안정감을 잃고 주택경기 둔화,물가 부담 등이 소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의 경우 수출경기 모멘텀 약화로 교역조건이 답보를 보임에 따라 단기간내 탄력 내수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미국과 중국이 우리의 수출을 예상보다 더 많이 받아 주는 시점은 IT 신수요 창출이 일어나난 연말이후로 예상.
김 상무는 "적절한 긴축이 투기를 거두어내고 중국이 원가경쟁력으로 성장을 지속한다면 세계경기 전망은 양호하다"며"내년이후 신기술 소비재 수요도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3분기까지 국내외 경기 탄력 약화와 금융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내년 경기는 낙관적으로 분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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