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분기에 깜짝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2분기에는 휴대폰부분을 통해 실적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휴대폰에 달렸다. 휴대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늘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선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북미와 유럽 통신사업자들의 재고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른 사업부분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LG전자의 2분기 실적의 핵심은 휴대폰이라는 의견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사업부 출하량은 1분기 부진을 벗고 전분기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동통신 사업자 재고가 소진될 것이며 영업이익률이 높은 3세대 단말기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도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실적이 2분기부터 완연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분기 휴대폰 출하대수와 영업이익률은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3G 휴대폰 출하 회복으로 출하대수가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가 1분기의 깜짝실적을 2분기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