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노승무(盧承武)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후즈 후(Who's who)'에 2년 연속으로 등재됐다. `후즈 후'는 미국 마르퀴스社가 발간하는 권위있는 인명사전으로 노 교수는 올 해 `사이언스 앤드 엔지니어링(Who's who in Science & Engineering 2005-2006)'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메디신 앤드 헬스캐어(Medicine & Healthcare)'분야에 이름을 올렸었다. 위암수술 전공인 노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이름을 딴 수술법 `노씨 수술법(Noh's operation)'을 개발, 의학 관련 학술지인 `월드 저널 오브 써저리(World journal of Surgery)'에 실었었다. `노씨 수술법(Noh's operation)'은 위와 십이지장 사이를 절단하지 않고 폐쇄시킨 뒤 소장을 이용해 연결시킴으로써 십이지장액의 역류를 방지하고 음식물의 섭취량을 증가시키면서 음식물의 일부가 십이지장을 통과하도록 고안된 수술법이다. 또 세계 최초로 정상인의 복강액 pH 측정 등 신 의료법을 비롯해 의료기에 관한 발명 특허를 획득하는 등 의료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노 교수는 "늘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있다"며 "의학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