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마이크론의 수익성이 2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9일 현대 김동원 연구원은 LG마이크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올해 1분기 현재 영업이익 기여도가 47.1%에 이르는 새도우마스크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9.9% 감소한 788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CRT 산업의 구조적 가동률 하락과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이 일시에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 또 1분기 PRP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3.8% 증가했으나 LG전자 요구로 단행된 큰 폭의 단가인하로 인해 PRP 매출은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476억원에 그쳤고 이에 따라 이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9.2%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포토마스크의 매출 및 수익성은 LG필립스LCD의 순조로운 설비증설에 따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1분기에 큰 폭으로 단행된 PRP 부문의 단가인하는 2분기부터 점차 완화되고 2분기 후반부터 생산능력도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PRP 부문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상치를 하회한 1분기 실적을 감안, 적정가를 7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리나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했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