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초록입홍합'을 즐겨먹는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은 관절염환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씨스팜(대표 조정숙)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제약회사인 파마링크사로부터 독점 공급하고 있는 관절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 '리프리놀'은 초록입홍합에서 추출한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주성분이다.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은 인체 내에서 항염작용을 하며 부족할 경우 관절염을 비롯 심장병 천식 알레르기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마링크사는 20년간의 연구 끝에 초록입홍합으로부터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을 안정적으로 얻어내는 데 성공,지난 1999년 리프리놀을 개발했다. 리프리놀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이스라엘 필리핀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리프리놀은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관절기능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 씨스팜은 지난 2001년 5월부터 5개월 동안 서울대 전남대 경상대 등 국내 7개 대학에서 54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리프리놀을 먹인 결과 8주 이상 복용한 환자의 83%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54명의 환자 가운데 단 한명도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리프리놀은 또 영국 호주 러시아 등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씨스팜은 19일부터 5월 9일까지 '어버이날 이벤트'를 마련,리프리놀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6병 가격으로 8병을 제공한다.(02)796-4657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