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인터내셔날(대표 우종식)은 작년 6월 창립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렌털 마케팅 개념을 도입했다. '웰트론 티피에스''으뜸 아궁이'와 같은 다이어트용 의료기기 등을 자회사인 조양의료기와 RG웰텍스에서 만들면 이를 일반 가정에 임대해 주는 방식이다. 최근엔 홈쇼핑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우종식 대표는 "의료기기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그래서 모두가 건강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RG인터내셔날의 신념"이라고 소개했다. RG인터내셔날은 렌털 외에 해외 수출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미 작년에 홍콩 미국 중국 등지에 3백15억원어치를 수출했고 올해는 'RG웰빙디스케어'를 미국에 2만달러,중국과 캐나다에 각각 2만달러와 1백만달러 공급키로 계약하는 등 연간 총 1천만달러를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개발을 맡고 있는 조양의료기는 20여종의 의료기기를 개발,벤처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 정상권을 달리고 있는 업체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수용 박사를 필두로 박사 출신 연구진들을 대거 영입하기도 했다. 조원휘 RG인터내셔날 IR담당자는 "최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1백만t 규모의 '귀사문석' 광산 채굴권을 20년간 확보했다"면서 "'귀사문석'은 원적외선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나오는 광물질로 의료기기 원료로 사용됨은 물론 향후 기능성 건축자재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양의료기는 이달 말이나 5월 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