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 동부증권 연구위원 > 올해 음식료 산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호전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전형적인 내수산업으로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음식료 출하량이 증가하는 등 2분기부터는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료업종의 주요 변수인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곡물가격이 올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띨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처럼 내수 소비회복과 국제 곡물 가격 하락,환율 하락은 음식료업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은 2분기부터 점차 그 개선 강도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향후 유망 음식료업종을 선택 기준으로 2분기 업황 호조 때 실적 개선 강도가 높은 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압축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