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두철)는 지역 축구사랑과 발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 1천만원 어치를 구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상의는 이날 오후 문수 월드컵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수원 경기 하프타임 때 이두철 회장과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 권오갑 단장, 박맹우 시장, 김철욱 시의장, 유관홍 현대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권 구입 및 전달식을 가졌다. 상의는 이날 구입한 입장권을 앞으로 상의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표창을 수상하는 근로자에게 기념품 대신 지급, 축구 경기를 관람토록 해 축구 사랑을 실천키로 했다. 상의는 또 회원 업체에게는 현대 호랑이 축구단의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연간 회원권을 구입해 주도록 요청키로 했다. 울산상의는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울산대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정정길 총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