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여성영화제가 15일 저녁 서울 신촌의 아트레온에서 경쟁부문 아시아단편경선의 수상작 시상을 끝으로 폐막했다. 김보정 감독의 '생리해서 좋은 날'이 최우수상과 관객상을 받아 두 개 부문 수상작이 됐으며, 김선민 감독의 '가리베가스'와 송원평 감독의 '인간적으로 정이 안가는 인간'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IF상은 '헬멧'(원)이 받았고, 여성신문상은 '마마상, Remember me this way'(김일란, 조혜영)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은 각각 500만과 3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됐으며 IF상과 여성신문상 수상작에는 100만원씩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을 받는 옥랑상 수상작으로는 '쇼킹 페밀리'(이경순)와 '2번 시다'(이혜란)이 공동으로 선정돼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