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보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선택적 소비재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유통과 지방백화점, 패션, 여름계절 수혜주 등을 유망 종목군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올 추석을 전후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회복 시기를 맞을 것으로 판단했다. 환율과 유가, 향후 수출 환경 등은 여전히 불확실한 변수로 소비회복의 강도를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 한편 정부는 보다 더 강도 높은 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내수 견인에 경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국내 민간소비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큰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 집행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상당부분 마무리 된 가계채무조정과 금융권의 부실채권 감소, 신용카드 사용액의 꾸준한 증가세 등도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수소비재 섹터내 업종 대표주들이 타업종과 비교시 역사상 대단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으나 여전히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업종 내 올해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되는 대표적인 업종군은 패션과 백화점주들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