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미용실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다른 손님들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국모(35.여.무직.주거부정)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국씨는 지난 2월4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내방동 A미용실에 들어가 김모(43.여.회사원)씨가 머리를 손질하고 있는 사이 김씨의 지갑에서 현금 27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