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빙과업체 '여름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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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도 지난해 같은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빙과업체들은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빙과 업체들의 뜨거운 마케팅 현장을 김택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전북 남원의 수은주가 28.7도까지 오르는 등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빙과 업체들은 올해도 지난해 같은 무더운 여름을 기대하고 일치감치 여름장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빙과업계의 화두는 단연 '웰빙' 입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구아바 같은 열대 과일류가 퇴조하고 블루베리와 토마토 같은 건강 과일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성관 롯데마트 영업담당
"블루베리가 노화방지와 항산화 작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블루베리가 함유된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올초 블루베리 함유 제품을 내놓은 롯데제과는 지난달에만 이 제품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롯데제과와 빙그레에 시장을 선점당한 해태제과도 이달초 블루베리 제품을 출시하고 추격에 나섰습니다.
해태제과는 특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함유된 제품을 조만간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축구스타 박주영 등 스포츠 스타와 인기 개그맨을 활용한 CF 판촉전도 예년 못지 않게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올해 빙과시장이 1조 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시장을 잡으려는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올 여름을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