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만 통용돼 왔던 전철 정기권 제도가 15일부터 수도권으로 확대 시행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기권 요금은 1권역(이동거리 24km 이내)부터 14권역(이동거리 1백50km 이상)까지 각기 다르다. 최저 1권역 요금은 3만5천2백원이며 최고 14권역 요금은 8만6천원이다. 정기권 형태는 재사용이 가능한 선불용 교통카드로 지하철역 매표소에서 2천5백원에 살 수 있다. 이용 권역별로 정기권 요금을 충전,30일간 60회까지 탑승할 수 있다. 정기권을 매월 60회 사용할 경우 현행 요금과 비교해 1권역은 월 2만4천8백원,2권역(이동거리 30km 이내)은 2만4천9백원,5권역(이동거리 54km 이내)은 3만1천6백원의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