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근무중이던 한인 미군 윤요셉(21) 병장이 지난 5일 순찰동 중 저항세력의 폭탄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고 13일 뉴욕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서 미군 병사 3명이 숨졌으며 머리에 파편을 맞은 윤 병장은 이라크 현지에서 1차로 수술을 받은 뒤 독일과 워싱턴 미군 통합병원에서 잇따라 후속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큰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퀸스 아스토리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군에 자원입대한 윤 병장은 당초 5월에 제대할 예정이었으나 이라크 사정 악화 등에 따른 병력자원 부족으로 인해 제대가 연기된 상태였다. 윤 병장은 임무수행 중 부상한 상이군인에게 주어지는 `퍼플 하트' 훈장을 받았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