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수출증가세는 둔화되겠지만 내수회복세는 점진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내놓은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특히 민간소비와 관련이 높은 지수들을 놓고 볼 때 2/4분기 이후 민간소비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민간소비 회복전망의 근거로 한경연은 고용상황의 개선, 가계신용위기 진정, 정부의 내수 부양책 등과 설비투자 7%대의 증가세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고유가, 세계교역량 위축, 환율절상의 가속화 등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고, 수출 역시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 환율불안 등으로 증가율 하락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이와 함께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보다 줄어든 약 193억달러, 원달러환율은 연평균 1,010원대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향후 정책과제로는 경제심리 회복을 위한 노력을 우선적으로 제시하며, 이를 위해 정책 일관성 확보, 법치주의 확립, 고소득층을 경원시 분위기 경계 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단기적으로 경기부양적 정책조합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과, 재정의 확장적 기조 유지, 저금리기조 변동에 신중, 간접적 환율안정 도모 등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